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지방흡입 폐기물을 하수구에…병원 25곳 적발

2026-09-03 19:34 사회

[앵커]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나온 지방과 핏물이 변기와 하수구로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께름직한데요.

이런 병원 수십 곳이 적발됐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단속반원들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로 들어섭니다.

이곳은 주로 성형과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병원입니다. 

의료 폐기물을 모아둔 곳에서 수술 중 발생한 체액과 지방이 가득찬 주사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늘 이런 방식으로 폐기를 해요?> 이렇게 했었어요. <이건 바늘까지 꽂아서….>"

또 다른 성형외과 개수대에는 수술 때 적출한 지방 덩어리를 모아 체로 거르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흘러나온 체액을 하수구로 흘려 보내는 겁니댜.

하수 처리장으로 가는 생활 하수에 섞여 들게 되지만, 병원 측은 익숙한 듯이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일일이 하수구에다가 거름망해서 여러번 걸러서 다 걸러질 때까지 거름 작업을 한다음에. <들어보면 밑에, 노란 액체가 빠지고 있는 거네요.> 네네, 계속 빠집니다."

체액이나 지방 같은 인체 조직은, 부패나 감염 우려로 전용 냉장시설에 따로 보관했다가 전문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합니다.

서울시 단속 결과 이런 의료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관리한 병원은 모두 25곳.

서울시는 이들 모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