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바다에 머문 탓에 선체 곳곳이 녹으로 뒤덮인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링컨함은 2일(현지시각) 태국 파타야 인근 램차방항에 입항해 약 8개월간 이어진 해상 작전을 마쳤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355m 길이의 링컨함 선체 곳곳에 녹이 광범위하게 번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만 녹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훼손이나 전투로 인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선체 양측에 녹과 이끼가 붙어 있다며 장기간 해상 작전을 견딘 흔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링컨함의 녹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간 항구에 기항하지 않는 작전은 승조원뿐 아니라 함정에도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지속적인 염분 노출과 장비 운용으로 부식과 장비 부담이 누적되는 데다 해상에서 할 수 있는 정비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CNN은 앞서 약 5000명의 링컨함 승조원들이 장기 작전으로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승조원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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