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전 대통령. 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하니 전 대통령은 최근 한 행사에서 국가적 목표를 국민에게 제시한 뒤 “국민이 받아들인다면 전쟁을 계속하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국민투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란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로하니 전 대통령은 또 “전쟁 피해를 복구하고 청년과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대다수 국민의 뜻에 따라 명예롭게 종전해야 한다”며 강경파의 목소리가 이란 전체의 민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로하니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체결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이란 강경파는 이번 발언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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