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현지시간 지난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정부 주도로 열린 '잔파다(이란을 위한 희생)' 군사 행진에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소총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합동 작전사령부 카탐 알안비야는 성명을 통해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미국이 일부 역내 국가들의 승인을 받아 대이란 행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군은 이 같은 결정이 유럽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공격할 경우 "역내 미국의 모든 거점과 이익이 지속적이고 고통스러운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주변국을 향해 "위대한 사탄의 공격에 동조한다면 공범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이 최근 독일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군 수뇌부와 만나 역내 상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이 언급한 유럽 회의는 이 회의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9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공습하는 등 중동 전역의 긴장 수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주말 체류 일정을 하루 단축해 19일 백악관에 복귀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중동 지역 자국민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확전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편 취소와 영공 폐쇄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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