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린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선문 모형이 전시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의 강력한 요청과 국가안보 목적에 따라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 복합시설과 결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선문 지붕과 광장에 다수의 드론과 저격수를 배치해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저격수용 탄약도 대량으로 보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이런 시설은 없을 것"이라며 "개선문이 없었던 워싱턴DC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개선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링컨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높이 250피트, 약 76m 규모의 개선문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선문 건설을 둘러싼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전용사 3명과 건축사학자 1명은 의회 승인 없이 건설을 추진할 수 없다며 건설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개선문은 미술위원회의 초기 승인을 받았지만 국가수도계획위원회의 최종 승인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의 요청에 따른 국가안보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외에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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