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40분 쯤(현지시각) 쓰촨성 아바 티베트·창족 자치주 마오현 디에시진 스다관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국도 일부가 매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SNS에는 당시 영상이 공개 됐는데 산비탈 전체가 무너지며 토사가 민장강(민강) 하천으로 쏟아져 내리고 인근 주택과 도로를 덮치는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산사태 규모는 약 80만㎥로 추산됐습니다.
당국은 산사태가 나기 전 지난달 산 정상에서 폭 1m 규모의 균열이 발견되는 등 붕괴 위험을 확인하고 이 지역 주민 161명을 미리 대피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사전 예찰과 주민 대피를 통해 최대 255명의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촨원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터널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터널 공사가 산의 구조와 지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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