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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 8~9월 MDL 50여회 넘어…당초 ‘21사단’ 현장조사 먼저 검토”

2026-09-30 18:18 정치

 북한군이 전선지역에서 철책을 설치하는 모습. (뉴시스, 합참 제공)

북한군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달과 이달에만 50여 차례 군사분계선, MDL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에 약 20여회, 이번달에 30여회 MDL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북한군의 MDL 침범이 약 17차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산악지대가 많은 동부전선에서는 북한군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MDL을 넘어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범 횟수를 8, 9월 50회로 보고했지만, 왕복을 1회로 집계하는 만큼 실제로는 100번 넘은 것이란 계산입니다.

합참은 당초 동부전선 3군단 21사단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현장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도 강 의원실에 보고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오늘 담화에서 언급한 부대입니다.

위성 등을 통해 MDL 이남에 북한군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지대가 여러 곳 포착되면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였습니다.

하지만 21사단이 위치한 지역은 산악지형이 험준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다고 판단, 결국 최근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25사단 지역에서 현장조사를 하기로 계획을 수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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