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리먼 콜리세움에서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면서 ‘에너지 휴전’이 즉각 발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에너지 휴전에) 양측 모두 동의했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에너지 휴전’은 양국이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이는 바라던 일이라며 자신들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휴전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발전소, 정유시설 등 상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대규모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의 경유 수출을 허용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교체 필요성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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