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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3주 남았는데…트럼프 측근 부패 스캔들 일파만파

2026-10-13 14:36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12일 오하이오주 공화당 중간선거 후보 지지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부패 스캔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지난해 자신의 청문회를 앞두고 약 1억 3천만 원에 이르는 본인 신용카드 빚을 트럼프 후원자에게 갚아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길포일 대사가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친분을 과시한 그리스 재벌들이 본인 해외여행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자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나왔습니다.

길포일 대사는 트럼프 주니어와 2020년 약혼했다가 2024년 결별한 사이입니다. 여전히 트럼프 측근으로 분류되는데, 트럼프는 길포일 대사 해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의 비리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마가 Inc. 고위직인 크리스 라시비타,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 제임스 블레어가 몬테네그로의 친러 성향 정당에 자문한 대가로 수십만 달러를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후 트럼프는 두 사람이 잘못한 게 사실이면 해고하겠다고 했지만 "이해충돌이 없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최근 결혼식 피로연 비용 수십만 달러를 러시아 재벌에게 대납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트럼프는 장남이 재벌에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수습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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