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축하와 함께 쓴소리도 한마디 같이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당내 징계 정치에는 서슴없이 윤리를 동원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패륜과 막말에는 눈을 감았다"며 "그러는 사이 국감장에서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고 현직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말까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장수 대표라는 기록 앞에서 막말 국감을 방치한 책임부터 돌아보기 바란다"며 "국민 참정권부터 국가 안보까지 본인의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한 도구로 쓴 것은 아닌지도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만큼은 아스팔트가 아닌 국회에서, 자기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로 채우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 마무리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감장을 유튜브 쇼츠 촬영 무대로 전락시켰다"며 "막말과 고성으로 쇼츠형 공세에 몰두해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의원 측이 여당 의원 뒤편에서 영상을 촬영한 일을 언급하며 "국정감사장이 정책 검증의 무대가 아니라 쇼츠 공장이 됐다는 비판까지 나온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국감에서 높여야 할 것은 조회수가 아니라 정책의 완성도"라며 "국감에서 논의한 정책 과제를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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