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케빈 워시 의장. 사진=AP/뉴시스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12월을 비롯해 내년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8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지출과 생산성 증가세는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정보를 확보한 뒤 적절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향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2월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시기에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안내)를 제공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6주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연준 위원들은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며, NYT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는 내년 말까지 0.25%포인트씩 약 세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반영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는 연준 위원 2명이 반대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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