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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 없는 러시아? 구호물자 배급소에 폭탄 떨어뜨려 구조대원·경찰 등 26명 사망…젤렌스키 “비열한 테러” [현장영상]

2026-11-03 11:39 국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코미슈바하의 구호물자 배급소 등 인도주의 지원 거점을 공습해 최소 2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비상대책국은 ”이번 공습으로 구조대원 2명과 경찰관 4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졌고 구조대원 2명을 포함한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SNS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매주 월요일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배급하던 학교를 먼저 항공폭탄으로 공격한 뒤 주민들이 대피한 지하 대피소를 향해 추가 공습을 가했다고“며 "러시아군은 주민들이 매주 이곳에서 인도주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포리자시의 레히나 하르첸코 시의회 서기는 “이번 공격으로 27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경찰과 구조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갇힌 주민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헤르손주 올레시키에서 구호물자 전달과 주민 대피를 위해 실시됐던 6일간의 국지적 휴전이 종료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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