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가 없는 버스를 타고, 무인 드론으로 물건을 주문하는 것.

1년 뒤 평창올림픽에선 모두 가능해지는데요.

첨단기술로 가까워진 미래, 평창에서 박선희 기자가 미리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을 순환하는 버스 유리창에 운행 정보가 뜨는 동안 기사는 핸들을 놓고 승객을 위한 쿠키를 주문합니다.

5G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운행 중인 차라 가능한 일입니다.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경고표시가 뜨며 자동으로 멈춥니다.

잠시 후 주문한 쿠키가 무인 드론 택배로 도착합니다.

1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박선희 기자]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성화를 옮기고 올림픽 종을 울리는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활강하고 마지막 주자에게 성화를 건넨 뒤 올림픽 종도 칩니다.

잠시나마 성화 주자가 된 것처럼 생생합니다.

가상현실 장치로 봅슬레이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과 똑같이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는 봅슬레이에 카메라를 달아 선수의 시선에서 중계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성목 / KT네트워크부문 사장]
"5G 올림픽은 마치 여러분이 선수가 된듯이 경기장 안에서 실제 경기를 하듯이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

1년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첨단 기술이 올림픽 관람문화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