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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오지 마을에 12번째 ‘엄홍길 학교’
2017-04-02 19:59 사회

산악인 엄홍길 씨가 네팔 오지 마을에 학교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번이 무려 12번째인데요.

깨끗한 물이 나오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조영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관문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항공기와 차로 15시간 떨어진 산간 오지 마을에,

엄홍길 씨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여러분은)네팔의 미래고, 꿈이고, 희망입니다"

엄 씨의 이름을 딴 12번째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2015년 1월, 첫 삽을 뜬지 2년 2개월 만입니다.

교실과 화장실, 급수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입니다.

운동장 한켠에서 그네를 타는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에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엄홍길 / 휴먼재단 상임이사]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히 자라 자신의 꿈도 이루고 네팔의 발전을 위해서 큰일을 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엄 씨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 등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휴먼재단을 세우고, 네팔 오지에 학교 16개를 짓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달입니다.

조영달 기자 : dalsarang@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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