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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심 양정철 “삼성은 슈퍼 애국자…누가 반기업이었나”
2019-07-29 20:07 정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4대 대기업의 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았는데, 수출대기업을 국가대표 기업이라고 불렀고,

삼성은 "슈퍼 애국자"라고 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 삼성을 치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이 애국자고, 특히 세계시장에서 1등 제품 많이 수출하는 기업들이 슈퍼애국자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삼성을 지지하고 나선 겁니다.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국제무대에서는 국가대표 기업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돕는 것이 저는 우리가 할일이라 생각하거든요."

친기업적 행보냐는 질문에는 반문으로 응대했습니다.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4대 그룹 민간기업 싱크탱크 방문 행보를 친기업 메시지라고 해석했었는데요.)
어, 누가 반기업이었나요?"

앞서 LG와 현대의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의 협력을 당부했는데 이를 이끌어내기 위한 현장 행보로 풀이됩니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 정당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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