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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타차 역전승…에비앙 우승하고 전 부문 1위
2019-07-29 20:13 스포츠

고진영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전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하늘에선 태극기가 내려와 고진영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비앙 챔피언십 전통대로 우승 선수의 국기가 하늘에서 전달되고, 고진영이 태극기를 받아 어깨에 두릅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결국 눈시울을 붉힙니다.

4타차 열세를 뒤집은 명승부였습니다.

홀컵을 직접 겨냥한 듯한 정교한 세컨샷으로 상승세를 타더니, 13번 홀에 이어, 17번홀에서도 극적인 버디를 따내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고진영 / 골프 선수]
“어젯밤 저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샷이나 스윙을 보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석달 반만에 또 한번 메이저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박성현을 밀어내고 한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섭니다. 또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랭킹 1위가 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예정돼 있어, 고진영이 또다시 메이저대회 킬러로 나설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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