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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곧 목포 상륙…남부 지역 집중 호우
2019-10-02 21:28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특보 시작합니다.

제 18호 태풍 미탁이 오늘 오후 제주 서해상을 지나 잠시후 목포에 상륙합니다.

오늘 밤사이 남부 내륙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전남 목포부터 가보겠습니다.

공국진 기자, 잠시 비가 그친 겁니까?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저는 지금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 목포에 상륙하는 태풍 미탁은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내일 오전쯤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부산과 울산,대구 등에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남부 지방엔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전남 고흥엔 2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지리산에도 240mm가 넘게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7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완도에선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시가지 도로가 물에 잠기고,

고흥에는 농경지 100헥타르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한라산과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김해와 청주, 울산 공항 등을 오가는 항공편들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울산대교가 폐쇄되는 등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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