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집에 머무는 이른바 ‘홈설족’들의 희소식!
안방에 앉아서 차창 밖을 내다보듯 겨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실감나는 360도 가상 겨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견 동반 여행, 온텍트 여행 명소 등 드라이브 코스 20개를 체험할 수 있다네요.
겨울여행지의 바람소리까지 생생하게 ASMR로 제공해서 진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 연휴, 안방에서 떠나는 겨울여행 꼭 한 번 해볼 생각인데요,
여러분도 여행에 동참해 보시는건 어떠십니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황 후보자는 딸을 연 학비 4200만 원이 드는 외국인 학교에 보낸 2019년 세 가족 월 생활비로 6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황 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지난해까지 개설했던 은행 계좌가 46개에 달했다면서, 재산 관련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황 후보자의 가족이 실제로 검소하게 산다며 옹호했습니다.
2. 거짓말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2017년 국회 인준을 받기 위해,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에 "임성근 부장판사 등이 전화를 걸어 찬성표를 찍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사용했던 컴퓨터 자료를, 복원 불가능하게 디가우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습니다.
3.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청원 글에 대해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던 백 씨는 게시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가 방치되었다고 주장하고 동생들은 백 씨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4.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새해맞이 메시지에서, 10조 원이 넘는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내 주식 부자 5위권에 들어가는 김 의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격동의 시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기부 선언이, 최근 김 의장이 20대 자녀들에게 500억 대 주식을 증여하는 등 재벌식 승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직후여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려는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