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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키려 국민 갈등”…김해영·조응천 ‘소신 발언’
2021-04-09 12:3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백성문 변호사님, 조금 전에 오영환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서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요. 하지만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완전히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어요. 물론 조응천 의원도 그렇고요. 이렇게 소신파 의원들, 여당 내에서도 지금 비판적인 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 거잖아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비대위가 되게 짧게 지속될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저런 분들이 가는 게 오히려 맞겠죠. 그 이유가 뭐냐면요. 제가 누가 맞다 틀리다를 하려는 게 아니라요. 처음에 민주당이 180석을 민주당이 얻고 나서 조국 전 장관 사태 때 대응하는 방법을 한 번 돌이켜보면요. 보통 그럴 때 잘못했으면 잘못했습니다 하고 그 뒤에 변화하는 보여주면 되는데요. 그때 수사하는 검찰을 검찰개혁해야 된다고 하면서 오히려 검찰을 몰아붙였단 말이죠?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이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20대, 30대 입장에서 보면 ‘어 왜 저런 특권층으로 해서 학교를 가는 것을 왜 옹호해주지? 거기다가 왜 난데없는 검찰개혁이지?’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밝히는 건 검찰개혁은 결국 입법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검경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법이나 이런 것들은 전부 국회에서 입법을 하는 건데요. 조국사태를 검찰개혁과 연계해서 대응했던 것, 거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거거든요? 사실 저런 판단, 저런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도 꽤 많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2,30대가 등을 돌렸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김해영 전 최고위원의 저런 발언들, 민주당 내에서도 조금 곱씹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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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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