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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서 다시 불리길”…태영호가 부르는 ‘아침이슬’
2021-05-18 12: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의힘에서 또 의미 있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에 말이었는데요. 태영호 의원은요. 본인의 SNS에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으로 전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아침 이슬,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 대학생들 속에서 다시 불려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이 아침 이슬이라는 노래를 언급한 이유는 뭘까요? 저희가 직접 태영호 의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변호사님, 지금 태영호 의원이 직접 아침 이슬을 저희 제작진에게 전화로 아침에 불러주셨는데. 글쎄요, 아침 이슬이 북한 대학생들 사이에 한때 굉장히 유행하고 많이 불렸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었나요?

[손정혜 변호사]
우리는 뭐 듣지 못하는 소식이니까 몰랐는데 북한에서도 이 노래의 의미라든가 이게 한국 노래인지 모르고 따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태영호 의원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즐겨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 아침 이슬이 언제부턴가 금지곡이 됐다는 거고요. 북한 노래방에서 불리지 못했다는 것이고,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성격도 북한에서 달라졌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북한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 역량으로 북한식으로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금지곡이 됐다는 것은 사실 5.18 정신이 독재에 항거하는 의미도 있거든요. 그런 면 때문에 금지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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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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