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 사퇴했습니다. 최 원장은 마지막 출근길에서, "거취에 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9일 '천안함' 모자를 쓰고 서초동의 한 공원을 산책했던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여권이 천안함 피해자 홀대 논란 등에 휘말리는 상황에서,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내일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식에는 내외신 등 113개 언론사들이 취재를 신청했습니다.
3.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한 민주당이 오늘부터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9명 중 6명만 본선에 진출하는데, 컷오프 결과는 다음 달 11일 발표됩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다음 달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반이재명계'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양자간 단일화를 약속했습니다.
4. 90억대 부동산 소유자로 확인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어제,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은행에서 54억 원을 대출받아 60억대 짜리 상가 2채를 사들이고 개발 예정지인 부동산의 신고도, 누락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알고도 지난 3월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지난 22일 실종된 분당 서현고 3학년 재학생 김휘성 군이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6시 반쯤, 분당의 한 야산에서 김 군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군의 시신 형태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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