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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도 ‘직’ 던졌다…“대한민국 앞날 위해 역할”
2021-06-28 12:1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에 유력 대선 주자들이 줄줄이 대권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목요일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하고요. 당장 내일이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두고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제 사퇴를 한 셈인데요. 사퇴의 시점. 글쎄요. 이걸 다 염두에 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절묘한 시점에 사퇴를 밝힌 것 같습니다.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맞습니다. 시점도 시점이지만 사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는 거죠. 사실 윤 전 총장이 안착을 잘 해서 야권의 부동 주자가 됐으면 사실 대안으로써 최재형 원장은 별로 의미가 없었을 텐데. 그동안 계속 머뭇거리면서 결국 실기를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중원을 내준 거죠. 중원을 미리 차지했어야 하는데 여기서 중원은 제1야당을 얘기하는 겁니다. 거기를 비워놓는 바람에 대안으로써 최재형 원장이 급부상하게 된 거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오늘 사퇴라고 하는 결과가 나온 거죠. 사실은 이런 기회가 없으면 사퇴할 이유가 없었죠.

그런 면에서 최재형 원장도 윤석열 전 총장의 그걸 잘 보고 이제부터 결단을 빨리빨리 해야 돼요. 그래가지고 우리가 스윙할 때 야구가 됐든, 골프가 됐든 생각이 많으면 안 되잖아요. 그냥 쑥하고 넘어가면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앞에서 계속 고민하다 보면 엉뚱한 그런 패착이 되기 마련인데 그런 걸 봤을 때는 지금은 사퇴의 이변하고 대선 출마 이변이 동시에 이뤄져야 된다는 거죠. 시차가 약간 있을지는 몰라도. 그래서 사퇴하는 이유가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대선 출마의 명분이 분명해야 합니다.

만약 대선 출마 명분을 확실히 세우지 않고 시간이 가면 결국 사퇴 불가라고 하는 정당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발목이 잡힐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이제부터 그 뒤에 또 김동연 전 부총리도 있고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빨리 결단을 하고 빨리 명분을 내세우고 선점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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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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