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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사태 이후 국회 풍경…‘누가 볼라’ 휴대전화 숨겨보기
2022-07-28 12: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이렇게 휴대폰 문자 파동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이 상황, 여기에 권성동 직무대행이요. 더 비판을 받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알고 보니요. 최근에 국민의힘 지도부가요.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휴대전화 사용 주의하라고 조심하라고 주의령을 이미 내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후에 이번에 이 문자 메시지가 공개가 된 거죠. 지도부의 권고를 권 대행 스스로 어긴 셈이 된 건데요. 한바탕 폭풍이 몰아쳐서일까요. 어제 대정부질문이 마지막으로 열렸죠. 3일째 열렸던 국회 본회의장 모습입니다. 하나 같이 휴대전화를 열어볼 때요. 이렇게 숨기고 몰래몰래 누가 볼세라 조심스럽게 보는 의원들의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상당히 많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권 대행 본인도 휴대전화를 열어볼 때요. 이렇게 가리고 잘 보이지 않게 조심조심 했다고 합니다. 한동훈 장관도 역시 거의 이렇게 숨기다시피 하면서 열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아니 그런데 아쉬운 게 그거예요. 이번 사태 터지기 이전에 지도부에서는 ‘어, 휴대폰들 다들 조심하세요’라고 했다면서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늘 하시는 이야기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저게 이 뒤에서 2층에서 이제 사진기자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 보면 줌을 당기면 당연히 보일 수가 있는 거고. 특히 양 옆쪽은 훨씬 더 잘 보일 겁니다. 정면은 등이나 머리에 가려서 안 보일수도 있지만 옆으로 보면 다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일들 그 휴대폰 화면이 노출이 되어서 문제가 되었던 경우가 뭐 10여 년 전부터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되는 건 당연히 맞는 말인데 또 순간적으로 그 상황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 거로 저는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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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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