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훔친 자전거 ‘당근’ 올렸다가…직거래 요청한 경찰에 체포
2022-07-28 13: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전거를 훔친 뒤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서 되팔려고 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근데 이게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주 죄질이 안 좋네요.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두리번두리번 한 남성이 길가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성이다가 중고거래자를 기다린 건데요. 당근이세요. 이렇게 물어보면서 자전거를 타고 온 남성과 함께 자전거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자, 거래를 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런데 두 명이 다가와서 자전거 앞뒤로 둘러쌉니다.

이 도망가지 못하게 차단하는 건데요. 이렇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3명에게 둘러싸인 저 자전거 주인 갑자기 경찰차로 끌려갑니다. 알고 보니까요. 자전거 주인은 저 절도범이고요. 이 사겠다고 나온 남성들 셋이 경찰들이었던 겁니다. 자, 절도범과 중고거래를 하러 나온 사람들, 경찰관 3명이 현장에서 절도범을 붙잡는 순간 화면을 보셨습니다. 자기 물건을 판매하는 자전거 주인으로 처음엔 알았었는데 이 경찰이 이 사람이 지금 절도한 물건을 파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경찰이 접근을 했다면서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다 분석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훔쳐 간 사람이 특정이 되어요. 그러면 누군지 다 알게 되잖아요. 그 사람 신상을 안 다음에 이걸 분명히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 거다 생각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사라진 자전거를 쭉 찾은 거예요. 자전거 판매하는 사람이 쭉 나올 거 아니에요? 그중에 사라진 자전거 동일한 자전거를 파는 사람한테 접근을 한 거죠. 우리가 사겠다. 그리고 만나자고 하고 현장에 가서 바로 검거를 한 거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