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예. 정조대왕함 ‘탯줄’ 자른 김건희 여사 이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그림을 한 번 미리 만나봤는데요. 사실 여권 내부를 뒤흔들었던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이른바 문자 파문 그 이후에 두 사람이 처음으로 오늘 저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그전에요. 김건희 여사도 보신 것처럼 나토순방 일정 이후 한 달 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번 만나볼 텐데요. 일단 장예찬 평론가님, 금도끼로 진수줄을 잘랐는데 이게 지금 생명력을 의미한다. 여러 해석들이 조금 원래부터 조금 전통적으로 있었나 보죠?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이게 영국 빅토리아 시대부터 이어진 진수식의 전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국제적인 관행인 것인데요. 우리나라 역사를 한 번 보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해군의 주요 함대 이제 함선 진수식 할 때 영부인을 동행해서 영부인이 진수식을 했습니다. 그 우리도 이 빅토리아 시대부터 이어진 어떤 해군이나 이런 함선 진수식의 전통을 전직 대통령들이 다 지켜온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진수식에 만약 김건희 여사가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게 오히려 뉴스거리가 되었겠죠.
전직 대통령들 배우자 영부인 다 참석했는데 왜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최근에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 행보가 상당히 로우톤으로 조심스럽게 전개되고 있지만. (낮은 자세로요.) 네. 이렇게 낮은 자세로 전개되고 있지만 이렇게 그동안의 관행으로 봤을 때 대통령 배우자가 당연히 가서 역할 해야 되는 부분에는 더 거리낌 없이 가서 역할을 하는 게 맞다.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지지율이 하락 국면이라서 뭐 대통령실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관계자들 마음이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를 다시 받고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그래도 할 건 해야죠. 뭐, 지지율을 안 좋다고 해서 이 다른 영부인들 다 했는데 이거 안 하고 이런 건 말이 안 되어요. 이 정도의 역할, 대통령 배우자로 소화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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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