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그의 군대는 전멸할 것이고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 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봐줄 수만은 없다. 꽤 작심 비판이고 이도운 위원님, 보면 대통령 직함을 뺏기 때문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세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소위 이게 전승절이니까 뭔가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최근에 이제 한미일, 한미동맹 강화하면서 연합훈련도 강화하고 있죠? 한미일 협력하면서 한반도에서 굉장히 조금 북한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는 거 같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강한 메시지를 낸 거 같습니다. 원래 이제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한 건데 핵실험을 아마도 하고 싶어 했겠죠. 그러나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말을 세게 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과 그 깡패 정권 이렇게 이야기, 군사 깡패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그 대통령의 이름을 직함도 없이 거론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한 거는 굉장히 그 강력한 메시지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이전에 뭐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특등 머저리 여기에 비하면 뭐 상대적으로 정중한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그 북한이 이렇게 또 강하게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최근에 이제 식량난이 다시 조금 어려워지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코로나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 내부적으로 상당히 또 위기 상황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또 외부의 적을 확실하게 만들려는 측면도 있는데. 어쨌든 강한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에 이게 작용, 반작용을 하면서 여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지루한 아마 대결 국면이 조성될 거 같고. 그 가운데 어떤 계기가 되면 굉장히 위기가 고조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어떤 그 남북 간에, 남북 그리고 미국 간의 어떤 대화의 계기가 또 조성될 수 있는 아직까지는 어느 쪽인지 방향을 가리기 어렵지만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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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