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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 연 유동규…‘돈 전달 방법’ 진실 공방
2022-11-18 12:3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대장동 의혹 수사의 키맨이죠. 유동규 전 본부장이 어제 또 작심 폭로를 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진상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내용 가운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CCTV를 피해 계단으로 올라가 정진상 실장에게 3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부분을 정면 반박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 어제 재반박을 하고 나섰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민주당에서는 ‘정진상 실장에게 유동규 전 본부장이 2019년 9월에 3000만 원을 전달했는데, 정진상 실장 자택에 보면 CCTV를 피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계단 올라가서 정진상 실장에게 돈 줬다고요? 아니에요. 그 집 주변에는 CCTV가 다 있어서 사각지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의 그 이야기는 거짓입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유동규 전 본부장의 설명은 민주당의 주장과는 180도 다르죠? ‘아니에요. CCTV 찍힐 것 같아서 제가 엘리베이터 안 타고 계단으로 올라간 것 맞습니다. 왜요? 그때는 내가 다 형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글쎄요. 김유정 의원님, 결국 재판에서 판가름이 나겠네요, 저 부분도?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그러게요. 하도 말들이 서로 다르니까 참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유동규 씨 진술에 대해서 이미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건 동거인의 증거인멸 관련한 재판에서도 드러났잖아요. 처음에는 휴대폰을 파기하라고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검찰 구속수사 과정에서 검찰하고 딜해서 진술 바꾼 것 아니냐고 법원이 의심하고 있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이제 그것만 보더라도 유동규 씨의 이 진술을 검찰발 여러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걸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법원에서도 다른 재판에서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이고요. 특히나 계단으로 간 이유가 그때는 형 동생 해서 보호해 주려고 그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단 입구에도 CCTV가 있어서 얼마든지 드나드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지금 민주당의 이야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재판에서 당연히 이런 증거나 이런 것들이 제출이 되어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대질신문 얼마든지 하겠다고 이야기했으니까 대질신문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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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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