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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서 ‘한동훈 차출론’ 부상…위기감 반영?
2022-12-01 12:4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잠깐 이 이야기 조금 해보겠습니다. 요즘에 여의도 정치권에서 한동훈 장관의 뭐랄까, 등판론? 이런 게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 하나 보시죠. 한동훈 장관의 정치권의 등판론이 심심치 않게 제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여론 조사를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38.3%, 바로 그 뒤를 잇고 있는 인물은 정치인이 아닌 현직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이름 석 자가 올라와 있습니다. 18%. 이렇다 보니까 지금 이제 등판론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또 한동훈 장관과 관련해서 이러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 목소리까지 조금 들어보고 제가 말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욱 교수님, 그런데요, 이 한동훈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인데 무언가 정계 진출과 관련된 무언가 이런 목소리들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무언가 조금 군불을 때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걸 조금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그런데 이 이야기는 이미 최근 이야기가 아니죠. 몇 개월 전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적어도 다음 총선에는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또 하나 비대위 체제가 등장하면서부터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호출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당 대표로까지요?) 네. 그렇죠. 이야기가 있었죠. 그게 불을 지른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전당대회가 2~3월에 열리게 되면 그건 어려울 텐데 갑자기 5~6월 전당대회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죠. 그러면 국무위원 정도를 한 1년 정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 되게 되면?

그러면 그 당시에 이제 권영세, 그다음에 원희룡, 한동훈 이 세 분 정도가 이제 국무위원이신데 이 세분 정도가 다음 당 대표로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차출을 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겠죠. 그런데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그렇게 극찬을 하시는 분이 아니셨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극찬하는 것 보니까 당 내부에 일정한 흐름이 있긴 있나 보구나. 그러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어떤 지형들을 만들려고 하는 분들이 지금 있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개인적으로 저렇게 극찬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이게 좋은 판단일지 아닐지는 다시 한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유승민 전 의원을 이길 수 없다고 하는 현재 여론 조사와 관련해서 대항마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차출할 정도라고 이야기한다면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능력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는 측면 하나하고요. 또 하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대표로 나오게 되면 공천권을 윤석열 대통령이 쥐고 흔들겠다고 하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되게 높죠. 그렇게 되었을 때는 당이 사분오열될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건 좋은 카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나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카드로서 의미가 있습니다만, 정작 나왔을 때에는 오히려 당 내부의 분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가지고만 계셔라. 이렇게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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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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