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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 ‘타결’…철도는 내일 ‘파업’
2022-12-01 12:08 사회

[앵커]
퇴근 대란을 불러왔던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서울지하철이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노조도 내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공동 운행하는 지하철 노선 일부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홍유라 기자, 서울 지하철 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네요?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노사 본교섭이 오늘 자정 무렵 극적 타결되면서 총파업은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지하철은 오늘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입니다.

사측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하고, 안전 인력 충원에 대한 노조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임금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는데 합의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파업은 가까스로 타결됐지만, 전국철도노조는 내일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노조와 한국철도공사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임금 정액 인상과 직무급제 도입 중단 등을 놓고 노사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철도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으로,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불가피합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영을 하고 있는 지하철 1, 3, 4호선 운행에도 차질도 예상됩니다.

화물연대 파업은 8일째로 접어들면서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 노조 간 2차 협상이 어제 오후 열렸지만 양측 이견만 확인하며 4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3차 협상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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