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 수사 검사 명단의 초안을 작성한 것이 이재명 대표 측의 측근들이 작성을 주도했다. 이런 것이에요. 대외적으로는 당 홍보국이 제작을 했지만, 실제로 저 데이터를 모으고 초안을 만든 것은 이재명 대표 측 인사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 한 번 넘겨봐 주시죠. 그래서 이재명 의원실의 보좌관이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한테 지난 21일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재명 수사 검사들의 이름과 배치표 자료를 조금 업데이트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업데이트된 자료가 오자 이틀 후에 실제로 저 웹자보에 게재가 되었다는 거예요. 21일에 요청했고 23일에 공개가 되었으니까요.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복기왕 위원장께서는 조금 어떻게 보세요, 이번 이 명단 공개?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지금까지 없었던, 어찌 보면 검찰에 대해서 공격적인 정치권의 도발, 이렇게 보일 수 있을 텐데요. 한동훈 장관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검찰, 검사 개개인의 독립적 헌법 기관이다. 맞죠. 독립적인 수사기관이니까. 그런 것처럼 뒤에 숨어서 수사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이렇게 반발할 수 있도록 명분을 사실 검찰이 제공을 한 거예요. 아까 전예현 평론가 이야기한 것처럼 ‘과연 공정한가. 승자는 수사 안 하고 패자만 왜 수사하는가. 과연 정의로운가. 왜 패자에 대해서는 온 가족까지 이렇게 다 수사해야 되는가.’라는 의문이 있고, 이것 때문에 사실 국민들이 ‘정치 탄압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검찰들의 어떤 그 명단 공개나 이런 것들이 향후에 공정한 수사를 위한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이런 어떤 논쟁으로 연결되기를 저는 바라면서 동시에 저는 두 가지 사건을 조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김기설 씨 유서 대필 사건, 강기훈 씨 사건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검찰이 그 조작에 참여했던 검사들 출세했어요. 정치권에도 들어오고. 그리고 또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 간첩 조작 사건에 관여했던 검사? 이분도 출세했어요. 그러니까 정의롭지 못한 수사를 하고 그 정의롭지 못한 수사를 본인들의 출세의 도구로 삼는 그런 행태들만 저는 뿌리 뽑혀진다면 저는 이렇게 이름과 명단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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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