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전국청년당 대변인,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김만배 씨 이야기를 조금 해볼 텐데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후에 대장동 재판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올 스톱되지 않았습니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서 김만배 씨가 4주 진단서 내고 그래서 이거 대장동 재판이 조금 속도를 내나 싶었는데 조금 올 스톱이 되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대장동 재판이 다음 주 금요일, 13일에 다시 시작이 된답니다. 김만배 씨가 이제 ‘치료를 받는다.’ 이렇게 했는데 법원에서는 ‘그래요?’ 아주대병원 측에 김만배 씨의 상태가 어떤지 회신서를 2차례에 걸쳐서 요구해서 받았고 법원이 살펴봤겠죠. 그런데 김만배 씨 오케이. ‘재판받는 데에는 크게 이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판단을 해서 다음 주 금요일에 대장동 재판이 다시 시작이 된답니다. 우리 김재원 최고께 첫 질문을 드릴까요? 13일에 다시 시작이 된다. 법원은 어쨌든 재판을 받지 못할 정도로 김만배 씨의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이겠네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연하죠. 그리고 사실 이제 저도 과거에 자살 시도한 분들 조사를 조금 해봤었는데요. 저런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게 자해의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병원에서 걸어 나올 정도라면 그 언론에 포착된 내용이 김만배 씨가 병원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이 나왔었잖아요. (그때 들것에 실려 들어갔다가 나올 때.) 그렇죠. 걸어 나오는 정도라면. (뛰어나왔죠.) 사실은 생명에 지장은 전혀 없는 상태이고 더욱이 주위에 누가 있는지 두리번거리면서 상당히 사주 경계를 하면서 나오는 것을 봤는데 그럼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온전한 상태이다. 이렇게 모습으로 보였어요.
사실 김만배 씨가 그러면 왜 이 자해를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가를 따져보자면 사실은 자기의 위치를 자기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상태만이라도 보전하고 싶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즉, 재판을 조금 미루고 또 자신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지키고 그리고 자신에게 쏠리는 혐의를 이 상태에서 정도는 방어해야 되겠다. 그런 의지를 강하게 아마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재판부에서는 이제 의료진의 의사를 가장 먼저 물었을 겁니다. 재판을 계속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건강 상태가 되는지를 물었을 것이고 의료진들은 아마 김만배 씨가, 제가 말씀드렸듯이 그 정도의 충분한 신체적, 정신적인 그런 어떤 정상 상태에 있다는 회신을 했다면 재판은 진행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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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