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 오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검찰의 조작 수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입니다.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김종혁 의원님. 이재명 대표는 본인을 향한 성남FC 검찰 수사를 조작 수사, 표적 수사라고 규정을 한 것 같고 ‘DJ, 노무현 전 대통령 고통을 당했다.’라고 하면서 ‘이는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 검찰 쿠데타였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어떤 정치적 수사죠. 본인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그분들과 같이 같은 반열에 세우려고 노력하는 것이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분들과 같은 반열에 세우려고 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사실관계가 일단 틀려요. 지금 이건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시기는 ‘성남FC는 경찰에서 무혐의가 된 것인데 다시 조작을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게 성남FC 사건에 대해서 고발 조치가 된 다음에 3년 동안 경찰이 수사를 안 했어요, 아예. 그냥 덮어두고 있었단 말이에요.
(분당경찰서 때 이야기하시는 것이죠.) 예, 분당경찰서 덮어두고 있다가 나중에 경기도지사 때, 경기도지사로서 재판이 벌어졌잖아요. 선거 과정에서 자기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데에 관여 안 했다고 했는데 이게 허위라고 해서 유죄, 무죄를 왔다 갔다 하다가 대법원에서 그게 권순일 전 대법관이 개입이 되었느냐 안 되었느냐 논란이 되면서 무죄가 되었단 말이에요. 무죄가 되니까 경찰이 서둘러서 한 6개월 동안 수사를 해서 무혐의로 그걸 검찰에 무혐의로 송치를 한 거예요. 그랬더니 검찰에서 그걸 받아보고 ‘이게 어떻게 무혐의냐. 이거 문제가 되지 않느냐.’라면서 재기 수사 명령을 내렸는데 그때 성남지청, 그때 부지청장이었나요? 이렇게 수사를 하겠다고 하니까 박은정 전 지청장이 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어요.
대표적인 친문 검사라고 비판받던 박은정 전 검사장이 하지 말라고 해서 부지청장이 사표를 냈다는 그런 기사가 나오고 막 그랬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관계를 완전히 뒤집고 있는 거예요. 가짜, 사실관계가 아닌, 무혐의가 난 것을 재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라 어찌 보면 경찰이 덮어두고 있던 것들이 검찰에 넘어가서 ‘이게 문제가 있다.’라는 식으로 거꾸로 나와서 수사가 시작된 것인데 사실관계를 지금 제대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으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저 수사가 진행되었던 것들, 다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그 수사 자체, 그때 당시에 검사가 ‘이게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 때인데 이것을 검찰의 조작, 경찰의 조작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법률가로서 온당치 않은 태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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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