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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도부 동행 두고 당내에서 ‘쓴소리’
2023-01-10 12:5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 오늘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 대거 동행한 것과 관련해서 조응천 의원은 조금 쓴소리를 냈습니다. 조 의원 목소리입니다. 들어보시죠. 네, 방탄으로 직결이 된다.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했고 당연히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박정하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님, 누가 보면 국위선양한 줄 알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천 변호사 의견은 어떠세요?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저는 이 정치인의 메시지나 이미지 면에서 이번 이재명 대표의 선택은 저는 패착이라고 봅니다. 탄압받는 모양새를 내야 됩니다. 지금 본인이 끌고 가는 정치 탄압, 제1야당에 대한 어떤 정치적 보복, 이재명이라는 주요한 대선 경쟁자에 대한 복수 이런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려고 하면 혼자 단기필마로 가서 탄압받는 모양새를 조금 내줘야 돼요. 그런데 지금 보십쇼. 이거 지금 축제 분위기입니다, 축제 분위기. 누가 봐도 별로 탄압받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민주당이 비록 야당이지만, 우리 이번에 예산안 처리 국면이나 여러 법안 처리 국면에서 봤듯이 국회에서 힘 있는 제1당입니다.

노웅래 체포동의안에서도 봤듯이 방탄을 해줄 만한 힘을 가진 집단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는 굉장히 두툼한 방탄조끼를 입고 출두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거든요.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그렇게 인식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왜 저렇게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말대로 본인은 혼자 가고 싶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걸 혼자 생각만 하고 있으면 뭐 합니까. 명확하게 당원들에게, 당 지도부에게 ‘나는 혼자 가겠다.’라는 메시지를 줬어야 사람들도 부담을 안 느끼고 어찌할지 모르지 않고 무언가 했을 텐데 전체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뭔가 그냥 본인은 ‘아니다, 아니다.’ 하지만, 이 방탄에 싸여있는 것에 대한 안락함을 그냥 즐기고 계신 것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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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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