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도, 제주 19도까지 껑충 올라갈텐데요.
이 정도면 3월 초중순의 초봄의 기운이 맴돌겠습니다.
일교차는 그만큼 큽니다.
오늘 밤부터는 날씨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국에 비가 내릴텐데,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에 집중됩니다.
제주산지에 20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엔 30~8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중부지방에도 5~40mm으로 전반적으로 비의 양이 꽤 많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엔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인 초속 25m의 강풍과 벼락이 동반되겠습니다.
강풍은 내일이 되면 대부분 해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추워집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