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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재판서 “괴로운 마음에 극단적 선택”
2023-01-13 13:4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오늘 말이죠,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스톱이 되어 있던 재판 하나가, 오늘 시작된 재판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대장동 재판입니다.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후에 대장동 재판은 멈춰 있었죠. 그런데 이제 그 재판이 오늘 시작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조금 전 오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김만배나 유동규, 남욱 이들이 오늘 법정에 출석을 했을 텐데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시죠?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시죠.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없이 들어갔고요. 그런데 오늘 김만배 씨가, 김재섭 의원님, 오늘 김만배 씨가요, 굉장히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법정에서 했답니다. 뭐라고 했냐 하면 ‘지금은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 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재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이게 다름 아닌 김만배 씨가 오늘 법정에서 한 이야기랍니다. 마음먹었다. 최대한 재판에 협조하겠다. 그러면 조금 입 좀 열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제 김만배 씨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궁지에 몰린 상태라는 어떤 정황들이 여러 개로 포착이 되었었거든요. 얼마 전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고 해서 자해를 했던 것도 있었고요. 그 이후에 여러 가지 김만배 씨의 어떤,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호소하는 듯한 그런 내용들이 사실 언론상에서도 많이 나왔거든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김성태 전 회장이 결국 한국에 온다는 것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비 대납 사건과 관련되어서도 김만배 씨가 무관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권순일 전 대법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재판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 역시도 이 쌍방울과 연관이 지금 되어 있는 상황이고 김만배 씨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 김성태 씨가 한국으로 온다. 김성태 입이 열린다고 하면 사실 쌍방울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사들이 급물살을 탈 수가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추가적인 진술이나 증거들이 확보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김만배 씨는 안 그래도 지금 검찰 수사에 의해서 굉장히 정신적으로도 피로하고 아마 검찰이 확보한 자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아마 여기 김성태 씨까지 갑자기 한국으로 소환된다고 하면 거의 수사가 끝났다는 것을 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은 어떤 지체하거나 자신의 어떤 재산을 보호하거나 이런 것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사법 절차에 충실히 임하는 것만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을 아마 본인 스스로가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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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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