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벤투 감독이 추천”…2호 유럽파 수비수 박지수 탄생
2023-01-26 19:56 스포츠

[앵커]
오현규에 이어 또 한명의 축구 유럽파가 나왔습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벤투 감독의 전화 한통이 결정적이었다는데요.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축구가 기다렸던 유럽파 중앙수비수가 또 탄생했습니다.

국가대표 박지수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습니다.

김민재에 이은 현역 2번째 유럽파 센터백입니다.

포르투갈 출신인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추천이 도움이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지만, (벤투 감독님이랑) 감독님이 통화했다고 하더라고요. 벤투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죠."

박지수는 한동안 이어진 불운을 떨쳐내고 꿈을 이뤘습니다.

애써 막은 공이 자책골로 이어지고 오심으로 인해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큰 부상을 당해 카타르행이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박지수는 중국과 중동에서 거액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29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진출한 오현규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유럽 진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의 유럽파는 8명에 불과했습니다.

최종 순위에서 한국을 앞지른 일본에 절반도 안 되는 숫자였습니다.

월드컵 이후 첫 과제였던 추가 유럽파 탄생이 이어지면서 대표팀의 경쟁력 상승이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