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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저작권 팔아 2400억…불안한 미래보다 확실한 현재?
2023-01-26 19:55 문화

[앵커]
미국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무려 2400억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팔아서 어마어마한 돈을 번겁니다. 

유명 스타들이 저작권까지 파는 이유는 뭘까요. 

권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

자신의 노래 290곡에 대한 저작권을 팔았습니다.

2460억 원에 저작권을 사간 곳은 지적재산권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 회사입니다.

'노벨문학상' 을 받은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역시 저작권을 차례로 매각해 약 6000억 원을 벌었습니다.

3년 전 1차로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팔자 유명 스타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록의 대부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샤키라도 음악 판권을 넘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노래 160곡의 저작권을 팔아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작권을 파는 이유,

먼저 미래의 불확실한 수익보다 가치를 최대로 인정받을 때 확실한 수익을 거두고 싶어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구조가 바뀌고 있는 점도 한몫합니다.

음반 판매 중심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재편되면서, 저작권 시장의 규모와 더불어 전문 업체의 역할이 커졌다는 겁니다.

[정민재 / 대중음악평론가]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가 되면서 신곡뿐 아니라 예전 곡들도 다시 히트할 수 있는 시대란 말이에요. 저작권을 다 가지고 있을 때 활용도가 굉장히 크죠."

음악 저작권 시장이 가수 개인에서 전문 업체의 경쟁 무대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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