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물론 이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든 의사들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데, 노한규 정맥통증학회장은 ‘의전원 입학 과정이 최소한의 윤리 의식조차 없음을 보여준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본인도 의사 생활을 몇십 년 한 나도 아직 환자 보는 게 두려운데 일 년 남짓한 아이가 자기가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한다.’ 이런 목소리들이 조금 있는데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런데 이제 조민 씨가 이야기하는 게 지금 자질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많은 시청자분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조민 씨한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부산대 의전원을 여러 가지 동양대 표창장 위조하고 그다음에 여러 인턴 확인서 위조하고 이른바 정경심 교수 판결문에 보면 ‘7대 스펙이 다 허위다.’ 이렇게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하면 안 되는 사람이죠. 그 안 되는 사람이 부산대 의전원에 들어가서 자격이, 그다음에 졸업을 하고 의사 자격시험에는 통과를 했지만.
그러니까 원초적으로 의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지금 의사라고 본인이 이제 자격을 가지고 한 1년 정도 의사를 했는데 지금 와서는 이제 자격이 아닌 자질을 이야기하니까 약간 조금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보통 사람들도 자격은 없어도 자질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러나 조민 씨 경우에는 아예 자격 자체가 없으니까 본인이 의사로 지금 칭해서는 곤란하니까 지금 이미 의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 본다면 ‘아니, 저게 무슨 소리인가.’하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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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