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얼마 전에 민주당의 이제 대변인을 맡다가 지금 대변인직은 내려놓았죠? 대변인직을 수행하던 시절 김의겸 당시 대변인은 여러 조금 논란을 부르기도 했었는데 그 당시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 목소리를 또 들려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김의겸 당시 대변인 때의 목소리입니다. 들어보시죠. 네, 지금 들으신 것처럼 대변인 시절에 김의겸 의원이 이런저런 일들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 그랬던 김의겸 의원이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요, 최근 잇따른 실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 이런 아주 날선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의겸 의원이 국민의힘의 실언을 한 사람들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순위. ‘1등 조수진, 2등 김재원, 3등 태영호이지 않을까요?’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대변인 시절에 김의겸 의원이 논란이 되었던 발언들은 우측에 정리되어 있고. 그래서, 김유정 의원님, 일각에서는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김의겸 의원께서 과연 상대당의 저런 실언의 순위를 매길 입장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라는 일각의 지적도 나오고 있더군요.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나의 처지가 조금 곤궁할지라도 타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시각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이는데 저 1, 2, 3등 순위를 매길 때는요, 언론에 보도되는 보도량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에 비추어보았을 때 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답변을 했어요, 김의겸 의원이. 그랬기 때문에 사실은 저 순위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대선에서 이긴 정당이 비대위, 비비대위를 거쳐서 굉장히 어렵게 어렵게 김기현호가 출발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불과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내일이 한 달인가요? 3월 8일에 출범했으니까요.
한 달이 채 안 되는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소위 최고위원들의 설화, 막말이 있었습니까. 그러면서 한 달도 안 된 김기현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고,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 홍준표 시장 같은 분은 ‘저러다가 비대위 가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김의겸 의원이 순위를 매겼습니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요. 정말 어렵게 출범한, 이제 안정을 찾았다. 정상적인 지도부가 출범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한 달 안 되어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각자 말조심하고 자중 자해하지 않으면 홍준표 시장 말대로 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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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