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정진상 전 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 아니겠습니까. 뇌물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CCTV 논란이 또 조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이재명 당시, 언제입니까. 2021년도의 목소리이군요.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말이죠. 청사 2층, 당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시절에 청사 2층에 10대의 CCTV가 있었답니다. 시장실도 2층에 있었고. 그런데 10여 대의 CCTV는 청사 내에 일반 CCTV 담당 부서에서 설치를 했답니다. 그래서 관제실에서 관리를 하고 연번이라는 게 다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청사 2층에 있었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집무실 CCTV는 성남시 골목·주택가 CCTV를 담당하던 부서에서 설치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 CCTV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비서 컴퓨터 1대에서 관리가 되었고 그 CCTV는 관리 연번 같은 게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박원석 의원님, 이 논란을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당시에 이제 CCTV 구매 설치 내역을 보면 지금 시장실에 설치된 CCTV는 성남시의 구매 내역에 나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별도로 구매해서 청사 내에 CCTV를 설치하는 담당 팀이 아니라 청사밖에, 도로나 골목이나 이런 데에 설치하는 담당자에서 의뢰를 해서 설치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알려지기로는 그 CCTV가 실제 작동하는 CCTV는 맞는데 그게 관제실에 보이는 게 아니고 비서실 컴퓨터 화면 속에만 보이고 거기에만 기록이 되는 그런 CCTV였다고 합니다. 통상 시장 집무실을 출입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복도 같은 데에는 CCTV를 설치하는데 집무실 CCTV를 설치하는 경우는 없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이것을 굉장한 투명 행정의 상징으로 그렇게 홍보를 했는데, 또 막상 그 CCTV가 관제실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을 해서 비서실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에 그것을 투명 행정의 상징으로 홍보는 했습니다만, 실제 그게 투명 행정에 얼마나 기여하는 그런 장치였을지는 지금 와서 판단하기가 어렵고 그런데 검찰도 굉장히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게 검찰은 ‘그거 모형이다. 작동하지 않는 가짜다.’ 이렇게 법정에서 주장을 했는데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CCTV를 당시에 설치했던 그 설치 담당자의 인터뷰를 여러 언론이 땄는데요. 거기에 보면 실제 작동하는 CCTV였고, 다만 그게 관제실에서 컨트롤 되는 게 아니고 시장실에서 컨트롤되었고 그게 상시적으로 CCTV가 켜져 있고 상시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이게 이제 관련자의 증언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정확한 사실은 수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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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