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하루빨리 복귀시키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이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1년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입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다고 하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는 정부의 국정과제는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반대만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뒤로는 '60억 코인'을 주무르면서도 구멍 난 양말 보여주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를 한 이에게 오늘도 국민 혈세가 쓰이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1년, 입법 권력을 움켜쥔 민주당은 국민께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반성은커녕 입법폭주열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