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 1년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위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목한 가운데 한 장관이 참여연대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0일) 입장문을 통해 "참여연대든 누구든 의견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참여연대를 중립적인 시민단체로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1년 교체해야할 공직자' 8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시민 4813명을 대상으로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체해야할 공직자 1위로 꼽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