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지금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내년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야? 이런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접 보시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조국 전 장관 내년 총선에 나올 것 같아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을 아마 조 전 장관이 내세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고요? 조국 전 장관이 최근 하는 것을 보면 알아요. 언론에 자꾸 노출되고 있고요, 이미 상당한 여론 간보기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박지원 전 원장으로부터 나왔는데.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아니 조민 씨나 이렇게 ‘이름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영향력이 일반인이 아니라는 증거 아니겠느냐.’ ‘조 전 장관 딸이라는 이유로 출마를 막을 명분이 있겠느냐.’ 국민의힘 쪽에서는 ‘의사 호소인에서 이제 출마 호소인이 조민 씨가 되려는 모양입니다.’ 정유라 씨는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투표하는 것 아니에요.’ 이런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김유정 의원님, 저 조민 씨 출마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게 다름 아닌 또 박지원 전 원장 입을 통해서 나왔고요.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조민 씨가 피선거권이 있죠. 있지만. (출마하려면 할 수 있죠.) 예. 하려면 할 수 있겠죠. 선택은 국민에게 달려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또 무엇보다 이제 공천을 어디서 받느냐의 문제도 있겠죠. 그런데 어제 보니까 SNS에 본인이 입장을 일단 분명히 밝히기는 했더라고요. (맞아요.) 나는 전혀 정치할 생각 없고, 응급의학과 교수였던가요 의사였던가요?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어서. (응급의학과 의사.) 예. 의사가 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또 아울러서 이런 이야기 자꾸 나오는 게 굉장히 이제 피곤한 일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덧붙였기 때문에 일단 본인은 굉장히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우리 정말 ‘조국의 강’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는데, 지금 이제 부인인 정경심 전 교수는 실형을 받고 있는 중이고. (수감 생활 중이고.) 예, 수감 생활 중이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또 계속 이제 그 항소심 하면서 의사직은, 면허는 유지하고 있는 이런 지금 조민 씨 이런 상황 계속 보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부친인 조국 전 장관은 또 재판 중인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정치에 참여를 한다?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이 또 판단하고, 찍어주실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민주당으로 출마를 하겠죠, 만약 한다고 하면. 그러나 지금 당이 그렇게 녹록한 상황입니까? 당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잖아요. 우리 조금 전까지 김남국 의원의 지금 이 어마어마한 상황에 대해서, 계속 불거지는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돈봉투 사건도 지금 여전히 진행 중이고 그것도 어디서 무슨 핵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다시 ‘조국의 강’에 빠지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매우 부적절한 이야기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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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