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 많으시죠.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번 주말 춘천에선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강경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커다란 개가 껑충 뛰어올라 날아오는 원반을 낚아챕니다.
장애물을 순식간에 뛰어 넘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춥니다.
개들이 선보이는 묘기에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현장음]
"우리 친구들은 뭘해야 돼요. (박수치자.)
그렇죠. 박수치면서 힘내라 라고 꼭 응원 해줘야돼요 알겠죠."
내일부터 이틀간 춘천에선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2021년 이후 세 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13만5천㎡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테마파크에서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유은일 / 강아지숲 펀슈머사업부 차장]
"코로나 이후 첫 행사인 만큼 주차장 확보 같은 거를 신경 써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문가 특별강연과 반려견 사진 공모전, 건강검진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물론 비반려인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반려인의 에티켓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놀이, 체험 행사에 중점을 둔 게 특징입니다.
춘천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모토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선진 반려문화를 알리고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습니다.
[육동한 / 춘천시장]
"전국에 계신 반려동물 애호가 여러분 오셔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즐겨주시고 춘천이 뜻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함께 인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 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