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습니다.

전주 취임 후 최저치(22.3%)에서 3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가 긍정평가가 23.7%, 부정평가가 73.0%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5주차 22.4%, 11월 1주차 22.3%로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날 소폭 반등해 23.7%를 기록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 대비 5.3%포인트 오른 27.5%, 대전·세종·충청에서 5.2%포인트 오른 23.6%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은 2.3%포인트 오른 24.4%, 인천·경기는 1.9%포인트 오른 21.9%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TK)은 전주(37.2%)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33.3%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전주 대비 6.6%포인트 오른 31%, 70대 이상에서 2.3%포인트 상승한 39.9%로 나타나 고령층에서 올랐습니다.

20대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21.2%, 40대는 3%포인트 내린 13.3%, 50대는 19%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