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으로부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8가지 정도 부적절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장 소장은 "(이 의원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하게 되면 밝히겠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포항시장,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밖에 6가지 사례가 더 있다는 취지의 주장입니다.
'여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 공천 문제를 왜 상의했느냐'는 비판에 대해 장 소장은 "김정재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이 '여사 뜻'을 언급하며 특정인을 밀었기 때문에, 이 의원은 당시 당 대표로서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