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 지급받아 게임 업계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 ATM에서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 금방 쑥 들어갔다”며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고 썼습니다.

당초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김 의원이 다른 P2E 관련 코인들도 보유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자, ‘국회 로비설’이 불거졌습니다.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으로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온 게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는 게 김 의원 설명입니다.

이어 “카카오지갑에 들어간 가상화폐 총액과 이체된 총액을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명확한데도 이렇게 황당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는 당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너무 지나치다. 향후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