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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 출마설…지역구 시나리오 분분
2023-06-16 13:0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장경태 최고에 이어서 조국 전 장관 이야기를 조금 이어서 해볼까요? 조국 전 장관, 내년 4월 10일 총선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죠. 구체적인 지역구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먼저 관악갑은 주소지. 진해구는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웅동학원이 있는 곳. 양산갑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 부산 사상은 조국 전 장관의 고향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낸 곳. 그래서 4곳의 지역구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흥미롭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한번 보죠.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합니다.’ 47.5%. ‘오케이, 찬성해도 좋아요.’ 41.8%. 격차는 5.7%p 차.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박원석 의원님. 출마에 찬성하는 의견도 꽤 높다고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렇죠. 아무래도 이제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훨씬 더 높고, 또 세대별로 봐도 40·50대에서는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은 것 같아요. 이제 조국 교수가 그만큼 이제 진영의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이 이제 여론조사 결과에 저는 투영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문제는 본인이 지금 재판을 받는 피고인입니다. (피고인 신분이죠.) 때문에 정치를 하고 말고, 출마를 하고 말고는 본인의 의지이긴 한데. 통상 이렇게 피고인을 공천을 주지는 않아요, 정당에서. 때문에 이제 민주당에서도 ‘다시 이제 조국 교수 출마가 논란이 되게 되면 우리가 다시 이제 조국의 강에 뛰어들어서 총선을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 조국 교수가 민주당을 아낀다면 본인 스스로 그런 결정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또 민주당 내 한편에서는 ‘어쨌든 누구에게든 이 윤석열 정부 심판의 그런 의지와 또 그런 상징성이 있다면 열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 길을.’ 이런 그 상반된 의견이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저는 어쨌든 지금 부인도 실형을 확정받아서 살고 있고, 본인도 재판 중인데 1심에서 2년을 받았고. 이로 인해서 우리 이제 국론이 분열되고. 심지어 그 문재인 정부가 이 정권을 잃게 된 데, 민주당이 정권을 잃게 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조금 저는 본인이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중하는 것이 맞다.) 이 총선에 출마해서 개인의 명예 회복 이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지 않은가.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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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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