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최저타 10언더파 괴력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도 신기록
신지애 김효주 김세영 고진영 배출 스타 산실
15세 골프 신동 이효송(마산제일여중 3학년)이 국내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강민구배 제47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이효송은 30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2위 이유정(대전여방통고 1학년)을 8타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10언더파 62타는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이며 19언더파 269타는 72홀 최저타입니다.
이효송은 “연습 때와는 다르게 퍼터랑 샷이랑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더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거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와 (주)유성관광(대표 강은모)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합니다. 이 대회에서 다승 선수가 나온 것은 정일미(1989년, 1993년) 이후 30년 만입니다.
1976년 창설된 한국여자아마는 스타 등용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7회째인 한국여자아마는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황유민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2013년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159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대기록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