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국회 인근 3.1km 구간(여의도둔치주차장~국회)을 순환하는 소형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의도 자율주행버스는 서울시 내에서 상암, 강남, 청계천, 청와대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대가 운행되며, 여의도 둔치주차장·의원회관·국회 정문(1문)·도서관·본관(면회실)·소통관 등 6개 정류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TAP!'을 이용해 무료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이번 운행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운행지역을 여의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과 국회·여의도환승센터·사무실 밀집지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에서부터 흥인지문까지 9.7km 구간을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행합니다.
나아가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해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